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노상현이 ‘제12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마리끌레르 Marie Claire’ 상을 수상했다.
노상현은 지난 2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12회 마리끌레르 영화제(Marie Claire Film Festival, MCFF)’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마리끌레르 Marie Claire’ 상을 수상했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영화 산업과 극장, 배우와 관객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보내온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노상현은 한국 영화 안에서 차기작이 가장 궁금한, 한국 영화의 가장 빛나는 전도유망한 감독과 배우에게 헌사하는 ‘마리끌레르 Marie Claire’ 상을 수상하며,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가졌다.
노상현은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대도시의 사랑법’ 덕분에 선물을 계속 받는 것 같은데 훌륭하신 감독님 그리고 김고은 배우님과 좋은 영화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도 이렇게 빛이 오는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다양성을 담은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저 또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재희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흥수의 특별한 관계를 그려냈다. 스크린 첫 주연작에 도전한 노상현은 사랑을 경계하고 타인과의 거리를 두려는 흥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흥수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노상현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는가 하면,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도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오는 5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상현은 차기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와 202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BC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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