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와!' 워니 40득점 18리바운드 대폭발! SK, KT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행 확정 [MD수원]

마이데일리
자밀 워니./KBL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SK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9-57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우승 팀 SK는 3승 고지를 밟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올라온 창원 LG 세이커스와 만난다.

SK 자밀 워니는 40득점 1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3차전에서 집중 마크당하며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는데, 이날 경기 맞불 작전을 놨다. 좀 더 워니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 KT 수비진을 허물었다. KT는 허훈(22득점), 레이션 해먼즈(12득점), 하윤기(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투했다.

자밀 워니./KBL

1쿼터 SK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는 KT가 가져갔지만, SK가 반격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초반 해먼즈와 카굴랑안의 연속 3점포와 하윤기의 득점으로 8-0으로 앞서갔다. 김선형이 외곽포로 흐름을 끊은 뒤 하윤기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10-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워니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워니는 혼자서 7점을 책임지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영준이 조던 모건의 비신사적 파울(U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2개 중 1개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워니의 득점이 또 나왔다. 격차가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SK는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6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19-14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스틸 후 안영준의 속공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SK는 최부경의 외곽포 2방과 힉스의 자유투 2개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선형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오재현의 레이업 득점도 나왔다.

KT는 하윤기와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SK에 워니가 있었다. 워니는 혼자 6득점을 올렸다. SK가 45-22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허훈./KBL

3쿼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해먼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SK는 워니의 연속 6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해먼즈의 자유투 2개와 카굴랑안의 골밑 득점으로 KT가 추격했다.

워니가 덩크를 꽂으며 KT의 좋은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허훈, 해먼즈, 하윤기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링 런 13-0을 기록하며 42-53까지 격차를 좁혔다.

자밀 워니./KBL

4쿼터 초반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려 SK가 도망갔다. KT는 허훈의 3점포로 반격했지만,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한 뒤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T가 힘을 냈다. 자유투 1개와 3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워니의 골밑 득점이 나온 뒤 허훈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터뜨려 9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최부경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승기를 가져온 SK는 워니의 2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SK가 KT의 추격을 뿌리치며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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