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개최된 '섬 지역 특성화 사업 현장관리단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전국 33개 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특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공 사례들이 공유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특성화 사업 지침 안내, 현장관리단 의견 수렴,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여수 화태도의 '바다를 담은 화태한상' 특화 상품 개발과 보령 원산도의 '원산섬쉼' 브랜드 구축 사례는 주민 주도형 소득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의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위탁 운영을 통해 올해 관리 섬 마을을 33개소로 확대했다.
이는 2022년 시범 운영 이후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현장관리단은 각 섬 마을에 배치되어 주민 조직화, 단계별 마을 계획 수립,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돕는다.
양영환 한국섬진흥원장 권한대행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통해 섬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발전시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 지속 가능한 섬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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