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하만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대해 비난했다.
하만은 28일 독일 스포르트1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4골을 실점하며 1무1패를 기록한 끝에 탈락했다.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허점이 많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년간 매년 수비수를 교체했다. 그런데 수비수 앞에는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위치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에 있으면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대결했고 인터밀란은 찰하노글루와 음키타리안이 중원을 구성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그들을 상대할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진은 세계적인 수준이 아니다"고 혹평했다.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 중원의 해결책은 킴미히를 제외시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전임 감독 나겔스만과 투헬은 이미 킴미히를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했다. 파블로비치 같은 젊은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3승6무2패(승점 75점)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보이와 교체되며 45분 동안 활약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2번의 볼클리어링과 1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마인츠전을 마친 후 독일 리가인사이더를 통해 김민재의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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