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국 5대 권역 지원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전라권 광주광역시 양동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전라권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양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는 29일 오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남부센터 24층 혁신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인철 국회의원,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등 유관 기관장 및 관계자와 함께, 광주서구 지역 상인회 소속 50여명의 상인 대표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쿠팡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전략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팁을 공유했고, 이어 홈앤쇼핑이 나서 홈쇼핑 입점 절차와 성공 사례를 소개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디지털화 방안 및 정부 지원 제도를 강의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시설 후원의 일환으로 1,000만원 상당의 ‘양동전통시장’ 제품을 광주 서구 비영리 시설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6~10개 업체 선정 후 1개월 지원) △방송 판매(온라인 판매 업체 중 3~6개사 선정, 60분 방송) △홍보 영상(전통시장 3분 및 점포별 1분 영상 제작) △e-커머스 세미나(온라인·홈쇼핑 판매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조인철 의원은 “우리 지역의 민생경제를 든든히 떠받쳐 온 양동시장 상인과 주민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더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풍부한 우리 양동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인들의 e-커머스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또한 “전국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활용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곳의 전통시장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홈앤쇼핑은, 충청권·강원권·수도권 등 남은 세 권역에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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