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치, 역사적인 굴욕'…UCL 사상 초유의 홈 경기 9실점 참사에 국가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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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가 코모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9 패배를 당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랑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홈 경기 9실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최다골 차 패배 타이를 기록했다./유럽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랑스(프랑스)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랑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 델렐리스에서 열린 코모(이탈리아)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9 대패를 당했다. 랑스는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차 패배 수모를 당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3패의 성적으로 33위에 머무는 부진을 이어갔다.

코모는 랑스를 대파하고 3승1무의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이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인 코모는 라이프치히(독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잇달아 4골을 몰아 넣으며 대승을 거둔데 이어 랑스를 상대로는 9골을 터뜨리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코모는 랑스와의 대결에서 경기시작 7분 만에 두비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2분 두비카스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코모는 전반 40분 파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코모는 후반 2분 쿤하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예고했다. 코모는 후반 9분 캠프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12분 두비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랑스는 후반 17분 리베랄리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랑스는 후반 20분 아귈라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코모는 후반 24분 바투리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모는 후반전 추가시간 파파촐리가 팀의 아홉 번째 골을 터뜨려 대승을 자축했고 코모의 기록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현지매체는 '랑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 클럽 역사상 가장 큰 패배를 당했다. 수치스러웠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랑스와 코모의 전력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났다. 랑스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희망도 보여주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9실점한 최초의 팀이 됐다. 1971년 9월 올림피아코스가 페예노르트에게 9골을 내준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55년 만에 9골을 실점한 팀이 됐다'며 '랑스는 2023년 11월 아스날에 0-6 대패를 당한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얻었고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적인 굴욕이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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