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친정팀'과 맞대결 앞둔 심경 고백! "셀틱은 제2의 고향, 골 넣으면 울 수도 있다"...승부욕도 발동→"베식타스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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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현규./셀틱쇼츠 제공오현규가 27일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후 세레머니하고 있다./베식타스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오현규(베식타스)가 친정팀 셀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베식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베식타스는 UEL 리그페이즈에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을 획득하며 리그페이즈 8위에 자리하고 있다. UEL 리그페이즈는 8위 내에 진입해야 16강 직행 확정권을 얻는다.

오현규는 베식타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오현규는 주로 컵대회나 UEL 무대를 통해 경기장을 밟고 있다. 오현규는 UEL 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오현규가 셀틱 시절 하이버니언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후 세레머니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는 '친정팀' 셀틱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벨기에의 헹크를 거쳐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현규는 "정말 설렌다. 이곳에 다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당시에는 영어를 잘 못했지만, 이곳 사람들은 모두 나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셀틱은 내게 제2의 고향과도 같다. 골을 넣으면 감정이 올라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베식타스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오현규가 16일 독일 신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뒤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베식타스 제공

이어 스코틀랜드에서의 시간을 회상하며 "나는 어린 시절 꿈을 안고 이곳에 왔다. 때로는 힘들었고, 때로는 좋은 경험이었다. 여기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만약 골을 넣는다면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나는 후루하시 교고와 아담 아이다에게 내 포지션에 대해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현규는 "여기서 보낸 마지막 시즌, 마지막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셀틱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곳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며 "셀틱을 떠난 후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드디어 이곳으로 돌아왔으니, 팬들에게 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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