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이 연승에 성공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9-27, 25-19)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흥국생명은 옌시 킨델란(등록명 킨델란)이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도 9점, 표승주 9점, 정호영 7점으로 지원사격했다. 또한 팀 블로킹 10-6, 서브 9-3, 범실 17-20으로 우위를 점했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종휘가 24점에 박혜민도 13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흥국생명에 졌다.
흥국생명은 세터 이나연,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표승주, 미들블로커 정호영-김수지, 아포짓 스파이커 킨델란, 리베로 고민지가 선발 출전했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종휘-박혜민, 미들블로커 박은진-이지수,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 리베로 노란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키리치는 종아리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1세트 흥국생명이 서브로 정관장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4-2에서 표승주, 6-3에서 김수지의 서브 득점이 나왔다. 여기에 자스티스, 킨델란 쌍포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리시브 불안 속에 쉽지 않은 1세트를 펼쳤다. 공격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 부키리치도 없고, 종휘마저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포기는 없었다. 정관장은 12-22에서 연속 6점을 가져왔다. 종휘의 공격 득점에 박은진의 서브에이스, 이지수의 블로킹까지 나왔다.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하지만 세트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킨델란이 1세트에만 7점을 올렸다.

2세트는 정관장이 흐름을 가져오는듯했다. 5-5에서 킨델란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박혜민의 서브에이스, 종휘의 블로킹이 터졌다. 그렇지만 흥국생명은 상대 서브 범실, 정호영 속공, 자스티스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정관장이 다시 10-10에서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흥국생명은 표승주 대신 정윤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흥국생명은 15-18에서 박혜민의 서브 범실, 교체 투입된 문지윤의 득점에 자스티스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이 19-19에서 정윤주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정관장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내며 23-23을 만들었다. 듀스 혈투가 이어진 가운데, 흥국생명이 2세트도 가져왔다. 27-27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킨델란의 블로킹으로 29-27 2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7-6에서 연속 3점을 가져오며 달아났다. 정관장도 추격을 이어갔다. 10-11까지 왔다. 그렇지만 흥국생명에는 킨델란이 있었다. 후위 공격과 블로킹으로 정관장 의지를 꺾었다. 정관장은 14-18에서 연속 3점을 가져와 역전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킨델란이 또 한 번 후위 공격 득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흥국생명은 이나연의 득점을 끝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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