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에 서운한 감정 없다" 대전팀 신임감독 1411일 만에 인천 왔는데, 세르비아 이 선수가 나올 수 없다 "운동은 한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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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정관장 감독이 지난 13일 열린 SOOP과 2026 프로배구 컵대회 A조 조별리그를 마친 뒤 리베로 노란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정관장 부키리치가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부키리치가 관계자석에 앉아 소속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에 서운한 감정은 없어요."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정관장의 시즌 첫 경기.

권순찬 감독의 첫 친정 방문으로 눈길을 끈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았던 권순찬 감독. 당시 전반기에 14승 4패 호성적을 거두며 흥국생명을 2위에 올려놨는데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구단과 헤어졌다. 권순찬 감독이 인천을 방문한 건 2022년 12월 24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1411일 만이다.

경기 전 권순찬 감독은 "설렘도 있고, 되게 재밌을 것 같다. 선수들이 잘했으면,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인천에 오랜만에 온다고 해서 그런 건 없다. 팀을 옮기고 정관장에 왔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추스르는 부분과 성장만 생각한다. 예전 팀 생각은 없다. 서운한 감정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비시즌 정관장은 고희진 감독과 A코치가 팀을 떠났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그러면 팀 분위기가 좋을 수 없었다.

그러나 권 감독은 "내가 들어왔을 때 어수선한 건 없었다. 코치들과 선수들이 묵묵하게 훈련했다. 분위기는 괜찮았다. 나도 놀랐다. 안정감 갖고 훈련하더라. 난 컵대회에서 한 게 없다(웃음). 가능성을 보여줘서 고마웠다"라고 미소 지었다.

정관장 권순찬 감독이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세르비아 배구천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왼쪽 종아리가 좋지 않다. 그래서 컵대회도 뛰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2024-2025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쌍포로 활약하며 정관장의 챔프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638점에 공격 성공률 40.93% 리시브 효율 34.38%로 활약했다.

권순찬 감독은 "부키리치 선수는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못 뛸 것 같다. 복귀 시점은 상태를 보고 어떤 경기부터 들어갈지 고민 중이다. 그렇게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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