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정보보안 인재’ 확보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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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SKT, KT, LGU+)는 정보보안 관련 직무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뉴시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SKT, KT, LGU+)는 정보보안 관련 직무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통신업계가 지난해 침해사고를 겪은 이후 정보보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SKT, KT, LGU+)는 정보보안 관련 직무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현장에서 즉시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 5년 이상의 경력자를 찾고 있다.

SKT는 오는 10일까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모집한다.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는 통신망 시스템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분석과 보호조치를 검토하는 업무를 맡는다.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점검·심사에 대응하기도 한다. SKT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채용에서 관련 실무 경험을 우대할 계획이다.

KT는 KT넷코어의 IT/정보보안 경력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KT넷코어는 네트워크 인프라 선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KT는 담당업무에 △침해사고 대응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대내외 보안 점검 대응 및 취약점 진단·이행 관리 등을 명시했다. 해당 직무는 채용에서 정보보호 관련 전공, ISMS-P 인증 관리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센터의 보안 인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무선망(LTE·5G) 보안 엔지니어 직무에 대해 신입과 경력직 모두 모집한다. 경력직은 관련 직무 4년 이상이 요구되며, 신입은 석·박사 학력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LTE·5G 및 6G 코어망의 취약점 식별 △모의 공격을 통한 영향도 검증 등의 경험을 지원 자격으로 제시했다. 우대사항으로는 관련 연구논문 보유자가 명시됐다.

정보보호 인력은 지난해에도 확충된 바 있다. 2024년 대비 지난해 통신사별 정보보호 인력을 살펴보면  SKT는 219명에서 401명, LG유플러스는 293명에서 351명, KT는 290명에서 31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정부 조사 결과, 통신사들이 보안 관리에 소홀하고 침해사고 대응이 미흡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보안 시스템 강화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보안 인력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보안 투자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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