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이 16.00까지 올라간 최원태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원태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올 시즌 24경기 7승 5패 평균자책 4.68을 기록했다. KT전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 6.94로 좋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1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태는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한국시리즈 1차전 전까지, 통산 22경기에 나왔는데 2승 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7.74에 불과했다. 또한 한국시리즈 통산 7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14.14였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가을야구 첫 승도 거두고, 삼성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힘을 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 때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험도 많고 선발로 꾸준하게 던져줬다. 다시 한번 작년 가을에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1회부터 쉽지 않게 흘러갔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김민혁을 삼구 삼진으로 돌렸지만, 안현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와 볼넷을 범했다. 1사 1, 3루. 샘 힐리어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김상수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회는 실점 없이 깔끔하게 넘겼다. 한승택과 장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최원태는 최원준의 까다로운 번트 타구를 자신의 손으로 적집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2루타를 맞은 최원태는 안현민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삼성 벤치는 바로 교체했다. 최원태를 대신해 양창섭이 올라왔다. 양창섭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 최원태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고 구속 150km가 나왔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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