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으로 '16강' 발판 마련 목표, 김기동 감독 "선수단 ACL2 동기부여 강해졌다...조별리그 통과하면 새로운 기회 올 것"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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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비에트텔(베트남)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4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FC서울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비에트텔(베트남)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1승 2패 승점 3으로 E조 3위를 기록 중이며 비에트텔은 승점 1(1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서울은 K리그에서 우승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주로 어린 선수들이 기용이 되면서 반둥, 멜버른을 상대로 모두 패했다.

서울은 지난달 25일 파이널 라운드 직전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펼쳐진 비에트텔 원정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면서 5-0 대승을 거뒀다. 문선민의 득점을 시작으로 안데르손, 황도윤, 조영욱, 후이즈가 차례로 골맛을 보며 첫 승을 거뒀다.

이제는 연승을 노린다. 3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둥(인도네시아)과 멜버른(승점 4)을 추격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리그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지 못했다. 지난 경기를 잘 치렀다. 내일은 홈에서 하는 경기다. 연승을 가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인지를 하고 있기에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과 문선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비에트텔(베트남)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4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FC서울 제공

비에트텔을 상대한 뒤 오는 8일에는 울산 HD와 35라운드가 이어진다. 김 감독은 “적절한 선에서 로테이션을 할 것 같다. 지난 1-2차전에서 우리 경기를 하지 못하고 결과도 못 챙기면서 실망하신 팬들도 있을 텐데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통해 두 경기 모두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했기에 반대로 ACL2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진 상황이다. 사령탑도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집중력이 상대보다 떨어졌디고 했는데 아무래도 리그 상대는 동기부여가 더 강할 수 있다. 비에트텔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의 시선이 ACL2로 향하고 있다는걸 느긴다. 안데르손이랑 로스도 잔부상이 있었기에 관리 측면에서 인천전에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아쉽다. 초반 일정에서 어린 선수들이 나갔어도 무승부라도 거두면 나중에 16강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직 3경기 정도 기회가 있고 16강에 올라가다면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바뀔 것이다. 그럼 또 다른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리그 우승으로 2027-28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시즌 초반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부터 대회가 쭉 이어지는 상황이다.

FC서울이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전에서 1-1로 비기며 우승을 확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내년에는 정말 바쁜 시즌이 될 것 같다. 2월부터 토너먼트가 이어지고 리그 개막한 뒤 9월부터 엘리트가 열린다. 어려운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선수 스쿼드를 넓혀야 한다. 시즌 스타트를 잘해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 올해는 엘리트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아쉬움이 컸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경험으로 잘 승화시켜서 리그에서 성적을 냈다. 이제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내야 하기에 동계훈련을 짧지만 집중력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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