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꼭 3할·30홈런·100타점” KIA 나스타는 딱 3타점이 너무 아쉬웠다…특별한 2027 위한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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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이 6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엔 꼭 3할-30홈런-100타점.”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7)이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치고 달성하지 못한 정규시즌의 3타점을 두고 못내 아쉬운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나성범은 올 시즌 140경기서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 79득점 OPS 0.920, 득점권타율 0.353을 기록했다.

2026년 10월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KIA 나성범이 4회말 1사 2루서 삼성 페덱의 투구에 맞고 있다./마이데일리

플레이오프서는 15타수 3안타, 타율 0.200 1홈런 2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년의 맹활약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정규시즌에 이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까지도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나성범은 이날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KIA가 여기까지 달려온 것은 후배들의 노고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각자 2027시즌을 잘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본인은 3할-30홈런-100타점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나성범이 더 많은 타점 욕심을 내는 것은 팀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앞서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4년, 2020년에 달성한 바 있었다.

나성범은 “수치상으로는 여러가지로 좋았다. 만족하지만 조금 뭔가 안 됐던 부분도 있다. 그게 좀 아쉽다. 내년엔 꼭 다시 한번 3할에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세우고 싶다”라고 했다. 물론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 올해 2022년 이후 4년만에 건강하게 풀타임을 보냈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을 냈다.

나성범은 “부상을 안 당하는 전제로 다시 한번 도전(3-30-100)해야 한다. 내년에도 몸 관리를 더 잘해서, 비 시즌과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들어서 2027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내년에도 올 시즌에 준하는 성적을 내면, 6년 150억원 FA 계약의 최종 성적표가 달라질 것이다.

나성범은 내년이면 6년 150억원 계약이 마무리된다. 내년에도 주장직을 유지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본인은 주장이 잘 맞는다고 했지만, 이제 야수 최고참이고 예비 FA 시즌이라서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솔직히 그걸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다. 감독님과 다시 한번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시즌 중에 감독님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계속 주장을 하라고 한 적이 있었다) 말씀을 한 적이 있었다. 한번 대화를 하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2026년 10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이 6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정리하면 나성범에게 3-30-100은 건강한 2027년을 위한 일종의 동기부여다. 주장 연임 여부도 일단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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