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GMO, 해킹 위험 2년 전 알고도 대응 미흡…오늘 사장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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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MO인터넷그룹 기업 로고. /NHK 보도 화면 캡처
일본 GMO인터넷그룹 기업 로고. /NHK 보도 화면 캡처

▲ GMO, 해킹 위험 2년 전 알고도 대응 미흡…오늘 사장 직접 해명

일본 대형 인터넷 기업 GMO인터넷그룹이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2년 전부터 시스템의 보안 문제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사전 경고를 받고도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NHK에 따르면 GMO인터넷그룹의 구마가이 마사토시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킹 사고의 경위와 피해 확산 방지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외환거래(FX)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가 해킹당하면서 발생했다. 해커 측은 지난달 27일 이용자 1명의 개인정보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특히 GMO의 보안 전문 자회사가 2024년 4월 해당 시스템의 취약점을 지적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회사가 일부 개선 작업을 진행했지만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MO는 피해 이용자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해커 검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현상금을 걸었다. 회사 측은 확보한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전에 발견된 보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이유와 회사 측의 관리 책임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북한 해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서 9조 원대 탈취…FBI "자금세탁 중"

북한 해커 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9조 원대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하고 자금세탁 차단에 나섰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FBI는 지난달 31일 바이낸스에서 약 63억 달러(약 9,900억 엔·한화 약 9조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빼돌린 범인이 북한의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라고 밝혔다.

FBI는 북한 해커들이 훔친 가상자산을 주로 이더리움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자금세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세탁은 불법으로 얻은 돈의 출처를 숨기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 당국은 해커들이 이용하는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거래소 등에 관련 거래를 차단하도록 요청했다.

바이낸스는 탈취된 가상자산 가운데 약 3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추적해 동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자금으로 피해액의 약 90%를 충당했으며, 나머지 손실도 이용자에게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FBI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탈취 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추가 자금세탁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유명 기자, 고등학생에 대한 잘못된 발언 논란…출판사 책 8천 부 회수

일본의 유명 기자가 집필에 참여한 책에서 고등학생에 관한 잘못된 사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출판사가 판매를 중단하고 책을 회수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출판은 1일 도쿄신문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와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공동 집필한 책 '상식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의 회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책은 지난 9월 출간된 두 사람의 대담집으로, '일본 중학생신문'을 창간한 고등학생 가와나카 다이지 군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모치즈키 기자의 발언을 담은 부분에서 가와나카 군이 주변 학생들로부터 '노인 꼰대'라는 말을 들었다거나 초등학생 시절 만든 벽신문을 교사가 떼어냈다는 내용 등 총 4곳에서 사실과 다른 서술이 확인됐다.

모치즈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했다며 사과했다.

출판사는 서점 등에 남아 있는 약 8천 부를 회수하고 전자책 판매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약 2만 부가 발행됐으며, 이미 판매된 책에 대한 처리 방안은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출판사 측은 사실관계 확인이 부족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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