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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노부부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납품하러 갔다가 부산 어딘가 식당에 들어가 ‘혼밥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백반을 주문했다”면서 이 식당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계란프라이, 콩나물무침, 깻잎무침, 멸치볶음, 두부조림, 어묵볶음, 가지볶음, 오이무침, 열무김치, 총각김치, 고등어 무조림, 시래깃국 등 푸짐한 백반 한 상이 담겼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격은 5000원.
A씨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어떻게 이게 5000원일 수 있냐. 너무 감사하게 먹고왔다”고 감탄했다. 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도 5000원”이라며 “바가지다 뭐다 안 좋은 뉴스만 나오는데 밥 한 끼 행복하게 먹고 왔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 갔는데 반찬이 저렇게 많이 나오면 돈 더주고 와야 됨. 진짜 5000원씩 내고 자주 가면 민폐임”, “혼자 살아서 이런 밥상 보면 정말 먹고 싶다”, “ "5000원에 계란프라이 2개를 주다니”, “먹먹하게 평생에 남을 따뜻한 기억이네요”, “이런 식당은 좌표 찍어서 ‘돈쭐’ 내줘야 한다”, “전 얼마 전 반찬 3개+달걀프라이+된장찌개 9000원 주고 먹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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