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이든 산초가 헤타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다시 무소속 신분으로 남게 됐다.
'마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산초가 헤타페 이적을 거절하고, 구단 회장에게 직접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헤타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뒤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협상 타결에 실패하며 무적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헤타페가 손을 내밀었다. 헤타페는 산초에게 크게 낮춘 주급 조건의 계약을 제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재정난을 겪는 헤타페는 산초에게 내년 6월까지 총 40만 유로(약 6억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산초 역시 헤타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텔레그래프'는 "산초는 라리가에서 뛰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또한 그는 스페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산초는 주급이 1만 파운드(약 1800만원)를 조금 넘는 수준임에도 헤타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초는 주급 조건 차이로 헤타페의 제안을 거절했다. '마르카'는 "산초는 최소 연봉 300만 유로(약 44억원)를 요구했지만, 헤타페의 최초 제안은 40만 유로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산초는 맨유 시절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를 수령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2021년 8500만 유로(약 126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부진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의 불화로 전력에서 제외된 뒤 도르트문트, 첼시, 아스톤 빌라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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