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중장년 절반 이상 “실직·이직 불안”… 교육비 부담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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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가데이터처, 그래픽=이주희
자료=국가데이터처, 그래픽=이주희

시사위크=이주희 기자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경제생활에 대한 인식이 지난 10년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늘었다고 느끼는 가구가 증가하고 자녀 교육비 부담도 완화됐다. 그러나 취업자 절반 이상이 여전히 실직이나 이직에 불안을 느끼는 등 일자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중장년층의 최근 10년간 인식 변화’에 따르면, 2025년 40~64세 취업자 가운데 고용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은 55.8%였다. 2015년 61.0%와 비교하면 5.2%p(퍼센트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40대의 불안감이 가장 컸다. 2025년 기준 40~49세의 고용 불안 응답률은 57.4%였으며, 50대는 55.9%, 60~64세는 51.6%로 조사됐다. 세 연령대 모두 10년 전보다 낮아졌지만, 어느 연령대에서도 불안을 느끼는 비중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가계 형편에 대한 인식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한 중장년층 가구주는 2015년 17.7%에서 2025년 23.8%로 늘었다. 반대로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같은 기간 26.6%에서 22.6%로 감소했다.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10년 전보다 낮아졌다. 학생 자녀가 있는 중장년층 가구주 가운데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한 비중은 2014년 70.6%에서 2024년 62.6%로 8.0%p 줄었다.

반면 부담을 느끼는 교육비의 종류에는 변화가 있었다.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한 가구주 중 학원비와 과외비 등 학교 납입금 외 교육비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은 비중은 60.1%에서 70.8%로 높아졌다. 학교 납입금을 선택한 비중은 34.6%에서 22.5%로 낮아졌다.

결국 지난 10년간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인식은 일부 완화됐지만, 일자리의 안정성과 자녀의 사교육비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생활상의 부담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 본 분석 대상은 40~64세 중장년층이며, 사회조사의 2년 주기 부문별 실시 특성에 따라 최근 10년의 분석 기간을 2014~2024년 또는 2015~2025년으로 구분한다.

* 중장년층 : 국가데이터처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의 중장년층(40-64세)를 준용함 
* 전체(인구) : 사회조사 기준 13세 이상(단, 문항별 응답 연령 상이  시  별도 표기)
* 연령대별 통계의 경우, 본문에서 ‘40~49’는 40대, ‘50~59’는 50대,  ‘60~64’는 60대로 구분하여 기술하였음
* 참고로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씩 조사. 
  - 짝수해 : 공통,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 홀수해  : 공통,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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