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챌린지 13번 중 10번 성공→타율 0.381' 콘트라레스 WS MVP 수상... 포수로는 역대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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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윌리엄 콘트레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28)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콘트레라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그리고 콘트레라스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역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포수는 콘트레라스를 포함해 단 8명뿐이다. 2015년 살바도르 페레즈 이후 11년 만이다.

콘트레라스는 월드시리즈에서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했다. 월드시리즈 5경기서 타율 0.381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해냈다. 투수진을 리드하고 상대 주자의 도루도 저지해냈다.

특히 ABS 챌린지에서도 엄청난 선구안을 보여 줬다.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총 13차례 ABS 챌린지를 신청해 무려 10차례 판정을 뒤집었다. 성공률 약 76.9%에 달했다.

올해 3월 WBC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출전해 조국의 첫 우승에 기여했던 콘트레라스는 월드시리즈 제패까지 성공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MVP 수상 후 콘트레라스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기쁘다"라며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가 주전으로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거듭 기쁨을 드러냈다.

동료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콘트레라스는 "이 선수들을 정말 사랑한다. 모두 고맙다.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MVP 수상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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