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시' 발목 잡는 아버지, 바르셀로나 공항서 '충격' 난동! 여성 직원에 폭언+침 뱉기→목격자 폭행...별다른 제지 없이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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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27일 런던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트로페 코파를 수상했다./라민 야말 SNS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우이가 발롱도르 시상식 참석차 런던으로 향하던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공항 내에서 난동을 피웠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던 나스라우이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야말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트로페 코파를 거머쥐었다. 트로페 코파는 한 해 동안 발군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로써 야말은 3년 연속 트로페 코파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직후 야말의 부친이 공항에서 추태를 부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은 공항 터미널 라운지 카페에서 터져 나왔다.

라민 야말이 27일 런던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 아버지(오른쪽)와 함께 참석했다./발롱도르 제공

매체에 따르면 갈등은 나스라우이가 옷을 걸어두면 안 되는 곳에 외투를 걸치면서 점화됐다. 카페 여성 직원이 시설 규정 위반을 지적하며 외투를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야말의 부친은 이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언쟁은 순식간에 과열됐다. 결국 해당 직원에게 폭언을 뱉고 얼굴에 침을 뱉는 행동까지 저질렀다.

'아 볼라'는 "이러한 행동은 현장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즉각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 자리에 있던 한 사람은 상황을 진정시키고 여성 직원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을 멈추게 하려고 개입하려 했다. 하지만 나스라우이는 폭력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해당 목격자를 가격했고, 카페 의자로도 공격하려 했으며, 의자를 집어던지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27일 런던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상황이 심각해지자 스페인 국가헌병대 순찰대가 긴급 출동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란과 경찰의 출동에도 불구하고, 야말의 아버지는 결국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스라우이가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공공질서 및 사법 사건과 연루된 전력이 다수 존재한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정당 선거운동 천막 부근에서 벌어진 욕설, 폭행, 재물 파괴 사건과 관련해 상해 및 재물손괴 유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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