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이 9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노선을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확대하고 하루 운행횟수를 535회 늘려 접근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노선 직선화와 급행체계 도입, 교통취약지역 운행 확대를 추진하고,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집중 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31일부터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효천·첨단·선운지구와 광산구 등 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 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기존 장거리·굴곡 노선의 운행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 증차 없이 중복 노선을 정비하고 차량 운행체계를 개선해 노선과 운행횟수를 확대했다.
주요 개편 사항은 △주요 거점 간 노선 직선화 △급행노선 도입 △교통취약지역 운행 확대 △광역교통망 강화 △노선번호 체계 개선이다. 대학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을 직선화하고, 이용객이 많은 장거리 노선 등 6개 노선에는 주요 거점 중심의 급행 운행 방식을 적용한다.
신용·용두동과 첨단3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를 비롯한 19개 교통취약지역에는 총 46.2㎞의 노선을 확대한다.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방면 광역·급행노선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린다. 노선번호는 기존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되 지역명 표기를 없애 식별 편의성을 높였다. 도시철도 2호선과의 연계 및 환승체계도 개선했다.
변경 노선과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는 시행일부터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와 정류소에 부착된 QR코드로도 노선을 검색할 수 있으며,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노선안내도를 배부한다.
김영선 통합교통국장은 "기존에 이용하던 버스도 번호와 운행경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31일부터는 버스 이용 전 반드시 변경 노선을 확인하고, 경로 검색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이동 동선을 미리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10월31일부터 11월6일까지 노선개편 상황실을 운영해 운행 상황과 시민 불편을 집중 점검한다. 11~12월에는 실제 운행자료와 교통카드 이용 내역, 시민 의견을 분석해 환승 불편과 혼잡 구간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추가 조정하고, 현장 수요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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