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한 코스닥 기업의 수와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이자비용 분석 대상 기업 10곳 중 4곳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자비용 자료를 확보한 코스닥 기업 1142개사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은 476개사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511개사·44.7%)와 비교하면 기업 수는 35개사, 비중은 3.0%포인트(p) 감소했다.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줄었지만, 여전히 분석 대상의 40%를 웃돌았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배 미만이면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이 같은 기간 발생한 이자비용보다 적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 소프트웨어의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기업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64.6%에서 올해 상반기 62.5%로 낮아졌다. 다만 여전히 분석 대상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했다.
의료장비 및 서비스는 59.2%에서 57.1%로, IT서비스는 59.4%에서 53.1%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과반을 넘었다. 제약은 52.3%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다.
반면 일부 업종에서는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기업의 수와 비중이 늘었다. 바이오 업종은 해당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 35개사에서 올해 상반기 37개사로 증가했다. 비중도 77.8%에서 82.2%로 높아져 해당 업종 분석 대상 기업 10곳 중 8곳을 웃돌았다.
기계와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도 해당 기업의 비중이 상승했다. 기계는 지난해 상반기 46.3%에서 올해 상반기 51.9%로, 자동차 부품은 13.7%에서 17.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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