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특급 도우미→베츠 유격수 적응에도 힘 보탰다, 이렇게 영향력 컸다니→다저스와 인연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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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미겔 로하스가 LA 다저스와 인연을 이어갈지도 모르겠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한 로하스를 향해 찬사, 존경심을 보였다.

지난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로하스는 이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2022년까지 8시즌 동안 870경기 타율 0.265 38홈런 OPS 0.684를 기록한 뒤 2023년 친정팀인 다저스로 돌아왔다.

그리고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 등에 공헌했다.

특히 김혜성에게 있어 특급 도우미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김혜성이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우승 순간을 만끽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가 바로 로하스였다. 당시 팔에 통증을 느낀 로하스는 직접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과 교체를 요청했고, 그렇게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로하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이후 눈물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로든 다저스에 남아 함Rp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프리드먼 사장 역시 같은 마음이다.

그는 "로하스는 정말 대단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그가 맡았던 역할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줬다"며 "무키 베츠가 유격수 포지션에 안착해 뛰어난 수비수로 거듭나기까지 그 과정에 로하스의 손길이 닿아있었다"고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혜성은 물론 베츠, 알렉스 프리랜드에게도 멘토 역할을 하며 팀 문화를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로하스가 앞으로도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비트는 "로하스의 풍부한 경험, 야구에 대한 지식, 클럽하우스 전반에 걸쳐 다져온 관계를 고려할 때 그는 코칭이나 선수 육성 혹은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미겔 로하스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다저스네이션 캡처미겔 로하스가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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