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구단 레전드 로이 킨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코모 1907과의 맞대결에서 1-4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니코 파스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4분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 후반 12분 파스, 후반 31분 하코보 라몬에게 실점했다. 0-4로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슈아 지르크지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맨유의 마지막 승리는 9월 11일 사바흐 FK전이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패배했고 풀럼, 토트넘 홋스퍼와 비겼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은 뒤 리즈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고, 코모 원정에서 다시 한번 패배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2일 "맨유와 관련된 일이 발생하면 팬들은 오랫동안 주장을 맡았던 로이 킨의 의견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며 "캐릭이 부진한 성적과 팀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극복해야 할 어려운 상황 때문에 결국 감독직을 잃는다면, 킨이 다음으로 누구를 맨유의 벤치에서 보고 싶어 할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실제로 맨유 팬들이 올 시즌 UCL에서 가까이서 지켜본 감독이다. 바로 아틀레티코의 상징적인 인물인 디에고 시메오네다"고 했다.

이 매체는 킨이 2025년 맨유의 사령탑으로 시메오네를 추천한 점을 재조명했다.
그는 '디 오버랩'을 통해 "나는 수년 동안 이 말을 해왔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가 맨유에 왔으면 좋겠다. 정말 그가 그곳에 갔으면 좋겠다. 그의 친구가 아스널로 갔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시메오네는 엄청난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의미의 혼란이다! 그가 그곳에 나타나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것 같다"며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가 쌓아온 경력을 고려했을 때 그의 개성을 맨유에서 보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았다. 15년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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