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심유진(27)이 태국의 강호 랏차녹 인타논을 제압하고 2026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인타논을 완파하고 기세를 드높였다. 안세영과 함께 대회 1회전을 통과했다.
심유진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의 아레나 그랑프리에서 펼쳐진 2026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인타논을 만났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힌 인타논을 32분 만에 세트 점수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21-15로 거머쥐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9-3에서 3실점하며 9-6까지 쫓겼으나 계속해서 3~4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앞섰다. 14-10에서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20-15에서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2세트에서도 몰아 치기로 점수를 착실히 쌓았다. 먼저 3득점 하며 3-0으로 전진했고, 5-2에서 4연속 득점하며 9-2로 달아났다. 세트 중반 인타논의 공격에 흔들리며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17-13에서 5실점 하면서 17-18로 역전 당했다. 위기에서 집중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연속 4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매조지 했다.
대회 1회전에서 난적 인타녹을 잡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16강전에서는 대만의 치우핀치안을 만난다. 22일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치우핀치안은 32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나발토바를 세트 점수 2-0(21-13, 21-11)로 잡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같은 날 벌어진 32강전에서 덴마크의 아말리 슐츠를 세트 점수 2-0(21-6, 21-5)으로 제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62승(1패)째를 거뒀다. 22일 16강전에서 인도의 탄비 샤르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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