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발전 3사 노조와 통합 본사 유치 협력 모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도내 유치를 위해 발전 3사 노동조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 본사 입지 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근무·정주 여건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이갑희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 문덕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 김동규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발전공기업 통합 추진에 따른 노동계의 의견을 듣고 통합 본사 충남 유치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노동조합은 통합 본사 입지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정주 여건을 비롯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고용 영향, 지역과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국가 발전산업을 뒷받침해 온 지역의 역할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부담을 통합 본사 유치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발전소 폐지가 지역 일자리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발전공기업 통합 이후에도 지역의 산업 기반과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통합 본사 유치와 함께 노동자의 생활 여건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홍종완 부지사는 노동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발전공기업 통합은 노동자의 삶, 지역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도내 발전산업 기반과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발전 3사 통합 본사 충남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발전 3사 노동조합과 소통을 이어가며 통합 본사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유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노동계와의 협력뿐 아니라 통합 본사의 입지 기준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고용 안정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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