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가디언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7로 졌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가디언스에 막히고 말았다.
가디언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1948년이다. 무관의 시간이 78년으로 늘어났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중 최장 기록이다. 불명예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콜로라도 로키스 등 5개 구단의 창단 년도와 비교해도 그보다 길다.
경기 후 스티븐 보트 가디언스 감독은 "지금은 그저 아프다"면서도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충분히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지만 미치지 못했다"고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겨울 이 아픔을 버텨내고 이겨내기 위한 양분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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