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개그맨 이혁재(54)가 공소청에 넘겨진 가운데, 그의 과거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지방공소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달 8일 밤 10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앞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수준으로 확인됐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혁재는 "저녁 식사 도중 술을 1~2잔 마셨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며 "식사 중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나왔고,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주우려다가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조사 끝에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해 송치했다.
이혁재의 음주운전 논란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에 휘말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5년과 2017년에는 금전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으나,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 4000만 원을 갚지 않았다가 회사 측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 외에도 2억 원이 넘는 세금을 1년 이상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해명도 이상하네", "강력하게 처벌해야지",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잊고 있으면 한 번씩 나오네", "철저히 수사하길"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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