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가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비행기 안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AI 주식, 기어이 거품 터지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예정된 시간보다 약 10분 늦게 녹화에 참석했다. 그는 "가족들과 모처럼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비행기가 연착됐다"며 지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귀국길 기내에서 한 승객과 마찰을 빚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과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방송 일정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비행기가 멈추자마자 일어나 선반에 올려둔 짐을 꺼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짐을 내리는 과정에서 과자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를 주워 담던 중 아내가 구매한 것과 비슷한 봉투를 발견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그 봉투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의 물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다음 벌어졌다. 김구라는 "나보다 대여섯 살 정도 많아 보이는 분이었는데 내 배 쪽을 툭 치면서 '어이'라고 하더라"며 불쾌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무슨 어린애 다루듯이 '어이'라고 하는 거다. 그냥 '제 거예요'라고 말하면 될 일 아니냐. 순간 확 화가 올라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듣던 김인만 소장이 상대 승객이 김구라를 알아보지 못한 것인지 묻자, 김구라는 "누군지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스무 살짜리였어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매너가 썩 갖춰지지 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대방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이듬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그리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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