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본입찰을 마감하고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6곳이 참여했다.
다우키움그룹은 당초 단독 인수를 검토했으나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그룹은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두 그룹은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문법상 일반일간신문 지분을 50%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컨소시엄 구성으로 지분 보유 규제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른 후보들은 대부분 3000억~4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 대금은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된다.
지난 7월 채권단 관리 아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중앙일보는 이르면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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