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의 선택은”…윤은갑 하루채 대표 신간 출간

마이데일리
/하움출판사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노동과 창작, 의사결정 영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기술 변화 속 인간의 역할과 선택을 탐구하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윤은갑 하루채 대표는 최근 AI를 직접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과학 교양서 ‘AI 시대를 사는 우리-코드 너머의 여정’을 출간했다. 하움출판사가 펴냈으며 정가는 2만원이다.

이 책은 AI의 결과물을 해석하고 활용 방향을 결정하는 인간의 판단에 주목한다. AI가 효율적인 답을 제시하더라도 고객과 사회, 조직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따지는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집필 방향도 이 같은 문제의식을 따라 바뀌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초 챗GPT와 클로드 등의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서를 쓰기 시작했으나 기술 변화에 맞춰 약 1년 6개월간 원고를 5차례 크게 고쳤다. 이 과정에서 중심 주제가 AI 사용법에서 인간의 일과 삶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전체 구성은 5부 40개 장이다. 1·2부는 인간의 정체성과 창의성, AI 협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와 재교육을 다룬다. 3·4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격차, 일자리 감소, AI 의존, 딥페이크 등을 짚으며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대응 과제를 살핀다.

마지막 5부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AI 활용과 개인 브랜딩, 새로운 직업 창출 등 사업 기회를 탐색한다. 개인의 경험을 AI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방안도 담았다.

윤 대표는 책의 핵심 메시지로 ‘기술은 진화한다. 인간은 선택한다’를 제시했다. 무엇을 AI에 맡기고 어떤 판단을 직접 내릴지 고민하는 한편, 기업과 정부의 책임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AI 활용법을 고민하며 집필을 시작했지만 결국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묻게 됐다”며 “AI가 내놓은 결과는 재료이고 이를 해석해 활용하는 선택은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루채와 코드엑스 대표로 기업·기관의 AI 도입과 사업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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