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임명됐던 로메로는 지난 8월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9월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뒤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스페인 'A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수비진 중앙에서 로메로가 보여주는 존재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5승(레알 소시에다드,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 알라베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패(리버풀)를 기록했다"며 "실점 기록도 크게 개선됐다. 로메로가 출전한 6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5골을 허용한 반면, 그가 출전하지 않은 3경기에서는 5골을 내줬다"고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로메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풀타임을 소화한 로메로에 대해 "우리는 2년 전부터 로메로를 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 시즌을 더 기다려야 했다"며 "그는 특별한 선수다. 존재감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질은 타고나는 것인데, 로메로는 겸손함과 동료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그런 자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로메로는 이제 막 합류했지만 이미 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경기마다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ABC'는 로메로에 대해 "아틀레티코에 꼭 들어맞는 선수다. 아틀레티코는 그토록 필요로 했던 지휘관을 단숨에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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