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 전장 환경이 인공지능(AI)과 무인 장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대경대학교가 첨단 국방기술과 군사 기본소양을 결합한 현장교육에 나섰다.

대경대학교 국방로봇과(학과장 오대훈)는 경남 남해군에 있는 대학 남해연수원에서 오는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국방로봇과 학생 40명과 지도교수 6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우는 전공지식을 현장 체험으로 확장하고, 첨단기술이 활용되는 미래 군사환경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학은 특히 체력과 리더십, 조직 구성원 간 협력, 장비 활용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 군 간부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은 지형을 이해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부터 무인 장비 활용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남해 지역에서 지형정찰과 단체구보를 실시하며 현장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면서 팀워크와 체력을 다졌다.
드론을 활용한 실습형 프로그램인 국방드론봇 챌린지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목표물을 찾아내고 식별하는 과정을 통해 드론 운용의 활용성을 익히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서 상황에 맞는 판단과 대응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AI와 로봇 기술을 군사 분야에 적용하는 교육도 이번 캠프의 주요 축이다. 현실 공간에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장비의 동작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기술과 유·무인 복합체계의 개념을 접하며, 미래 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이해와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 측은 첨단 장비를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군 조직의 근간이 되는 책임감과 국가안보 의식도 중요하게 다뤘다.
학생들은 남해 충렬사를 찾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공동생활과 팀별 임무 수행을 통해 전우애와 협동의 가치를 되새겼다. 남해의 역사적 자원을 전공교육과 연계해 기술 중심 교육에 정신적 소양을 더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대경대 남해연수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학군단 밀리터리 캠프다. 대학은 학군부사관후보생(RNTC) 과정의 3년 연속 우수인력 획득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군 간부 후보생들이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서는 무인체계 운용과 AI 기반 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장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상황 분석, 임무 판단, 인력 간 협업 능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군 간부 양성 과정에서도 전통적인 군사 기본역량과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추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대훈 국방로봇과 학과장은 "남해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호국정신과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를 되새기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미래 국방환경을 함께 이해하는 기회"라며 "체력과 리더십, 책임감을 바탕으로 AI와 드론,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군 간부를 육성하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 국방로봇과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전공교육과 현장 실습의 연계성을 높이고, 국방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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