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40대 중반에 겪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장윤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국으로 이주하게 된 과정과 새로운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장윤주는 "약 3년 전 남편이 다시 공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부터 이번 이주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나는 안 간다. 당신 혼자 가라'고 계속 고사했었다"며 "하지만 '지금 안 가면 앞으로도 영영 못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함께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더 이상 '트래블러'도 아니고 '드리머'도 아니다"라며 "그저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더 이상 거대한 꿈을 꾸지 않게 됐고, 나라는 사람에 대한 기대도 내려놓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말자. 비록 당장 큰 계획이나 꿈은 없더라도 나는 아직 젊다. 곁에 가족이 있으니 어디든 멀리 나아갈 수 있다. 다시 꿈을 찾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장윤주는 "친구들을 만나면 '요즘 기력이 없고 에너지도 부족하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말하곤 한다. 내가 지금 딱 그런 나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지내다 보면 내 안에서 무언가 다시 꿈틀거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남편의 늦깎이 도전을 곁에서 보며, 나 역시 앞으로 10년, 15년, 20년 동안 지속해서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4세 연하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다. 최근 남편이 디자인 공부를 위해 런던의 대학원 석사 과정에 진학하면서 가족과 함께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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