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로배우 故 권성덕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권성덕은 2024년 10월 13일 식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4세.
1940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권성덕은 1960년대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해 20년 넘게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94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여러 작품에서 이 전 대통령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SBS '야인시대', MBC '영웅시대', KBS 1TV '서울 1945' 등이 대표적이다.
암 투병 중에도 무대 활동을 이어갔다. 권성덕은 2016년 연극 '햄릿' 공연을 준비하던 중 식도암이 발병해 작품에서 하차했으나, 2018년 '로물루스 대제'로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2022년에는 '햄릿'에 무덤지기 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관객들과 만났다.
생전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한 고인은 동아연극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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