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제약이 44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의약품 중심 사업에서 치료·예방은 물론 헬스·뷰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국제약(086450)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헬스·뷰티 기업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의약품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관리와 미용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새 사명에는 기존 정체성과 미래 사업 방향을 함께 담았다. 'DK'는 58년간 축적한 기업의 역사와 과학적 신뢰를, '센텔리안'은 기존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변경은 1982년 동국제약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44년 만이다. 특히 센텔리안24 등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만큼, 새 사명은 의약품 제조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헬스·뷰티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사업 정체성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의약품 사업과 헬스·뷰티 사업 간 시너지를 구체화하고, 해외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향후 사업 확장성과가 새 기업 정체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사명 변경을 위해 정관 일부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11월27일 소집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돼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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