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옥 언니 고마워요" 베테랑 리베로 조언에 힘낸 IBK기업은행 세터 박은서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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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세터 박은서(왼쪽)가 11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SOOP과 경기를 마친 뒤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과 함께 손바닥을 부딪히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IBK기업은행 세터 박은서가 11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SOOP과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A조 조별리그 SOOP과 첫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박은서는 이날 주전 세터로 나와 1~3세트 동안 64차례 세트를 시도해 31차례 연결에 성공하며 세트 성공률 48.43%를 기록했다. 또한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2단 공격 등으로 3점을 내 총 6점을 올리며 이날 공격형 세터 노릇도 했다.

박은서는 SOOP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경기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임명옥(리베로) 언니가 '긴장을 풀기위해선 말을 많이 하라고 했다. 덕분에 일찍 긴장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너무 빅토리아(우크라이나)쪽으로 공격을 몰아줬는데 (임) 명옥 언니에게도 그렇고 팀 동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공격 배분도 좀 더 넓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겉 같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세터 박은서(3번, 가운데)가 11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SOOP과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박은서는 마나베 마사요시(일본) 감독 선임 후 팀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마나베 감독 특징을 한 가지로 꼽자면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시즌과 견줘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이 있다. 연습 경기를 치를 때도 그렇고 오늘(11일) 경기에서도 마나베 감독은 세트 종료 후 선수들끼리 먼저 이야기를 하라고 시간을 준다"고 말했다.

임명옥도 "코트 안팎에서 팀 동료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서는 "서로간에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더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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