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수원의 독주 체제...남은 승격 티켓 1장을 잡아라! '14G 무패' 수원FC vs '2연승' 서울 이랜드, 팽팽한 2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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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리그2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향한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그룹과의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선두 수원이 치고 나가는 동안, 차기 시즌 K리그1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두고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3.5장의 승격 티켓이 배정됐으며, 이 중 1위와 2위는 다이렉트 승격의 영예를 안는다.

2026년 10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수원FC./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쪽은 2위 수원FC다. 지난 5월 경남FC전 패배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와 승점 51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덜 치러 잔여 일정에서 우위에 있다.

다만 서울 이랜드의 추격세도 매섭다. 지난달 수원전 패배로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으나, 최근 대구FC와 김포FC를 연이어 제압하며 수원FC를 바짝 뒤쫓고 있다.

양 팀의 남은 잔여 일정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엇비슷하다. 서울 이랜드는 김해FC2008, 용인FC, 전남 드래곤즈, 충남 아산, 경남FC 등과 맞붙는다. 다만 1라운드 로빈에서 충남 아산에 0-3으로 대패했고 용인과 2-2로 비긴 전적이 있어 방심할 수 없다.

2026년 10월 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후 세레머니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에울레르./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역시 성남FC, 충남 아산, 안산, 경남, 김포, 충북 청주 등과의 대결이 남아있다. 하지만 충남 아산, 김포 등 승격 경쟁 팀들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어 있으며, 앞선 맞대결에서 경남전 패배, 성남·김포전 무승부 등 고전했던 기억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4위 이하 팀들의 거센 추격도 변수다. 4위 대구와 5위 화성이 2~3위 그룹을 승점 차 5점, 7점 차로 바짝 압박하고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형국이다.

올 시즌 17개 팀이 참가하며 기존 39경기에서 32경기로 줄어든 K리그2는 5~6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과연 K리그1 다이렉트 승격팀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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