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타율 0.078 굴욕 씻었다' 2타점 결승타 쾅! 1년 만에 다저스 가을 영웅 등극 "이 순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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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파헤스가 8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짓고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지난 가을야구 아쉬움을 털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파헤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4-1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1패를 만들었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파헤스는 1-1로 맞선 3회초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의 2구째 86.9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안타는 결정적일 때 나왔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등장한 파헤스는 바뀐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6구째 99.7마일 빠른 볼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1로 역전에 성공한 순간이다. 벤치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다저스는 9회 맥스 먼시의 쐐기 솔로포로 4-1 승리를 따냈다. 파헤스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파헤스는 지난 가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를 펼쳤다. 8월 중순 피츠버그전에서 왼쪽 손에 사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골절상이었다. 이튿날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정규시즌 막판인 9월말 복귀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가을야구서 방망이가 침묵했다. 16경기서 타율 0.078 1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286 2타점 1볼넷 OPS 0.619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파헤스는 "시리즈가 시작될 때부터 이런 순간을 기다려왔다. 실투를 기다렸다가 제대로 스윙하려고 햇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져 다행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작년에는 힘들었지만 그 시기는 이미 지났다. 과거의 일로 털어내고 지금에 집중하며 내 역할을 하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앤디 파헤스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역전 적시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앤디 파헤스가 7월 30일 홈 시애틀 매리너스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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