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한국시리즈 1선발은 정해진 것일까. 데이비스 대니엘(KT 위즈)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KT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0-1로 승리했다.
선발 대니엘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챙겼다. 이어 박지훈(2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무실점)-오원석(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최근 대니엘의 페이스가 엄청나다. 5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30이닝을 던지면서 45탈삼진을 잡았다. 기간 내 압도적 1위. 40탈삼진을 넘긴 것도 대니엘뿐이다. 볼넷은 단 6개뿐.
KT는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제 한국시리즈 대책을 서서히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1선발이 중요하다. 앞서 이강철 감독은 대니엘의 페이스가 점차 올라온다고 했다. 2021년 윌리엄 쿠에바스가 떠오를 정도라고. 이날이 정규시즌 마지막 투구일 가능성이 높다. 대니엘이 1선발이 되는 것일까.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10득점을 올렸다. 최원준이 6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 시즌 201안타 고지를 밟았다. 2014년 서건창(201안타)과 2024년 빅터 레이예스(202안타)에 이어 KBO리그 세 번째, 토종 선수 두 번째로 200안타를 넘어섰다.
류현인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배정대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대니엘이 최근 경기들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선 3회초 최원준과 류현인의 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 오윤석의 적시타로 앞서갈 수 있었다. 4~6회에도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승기를 굳혔다. 최원준, 류현인, 배정대 등 타선 전체가 좋은 타격을 해줬다. 최원준의 200안타 달성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9625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7일 수원에서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소형준, 삼성은 원태인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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