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경기력 해소될 수 있나…모레노 임시 감독 파격 결단! '김민재·오현규 제외' 선발 라인업 6명 교체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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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축구대표팀 모레노 감독이 심판에 항의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김건호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A매치 기간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한국은 모레노 임시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9월 28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고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은 득점 없이 비겼다.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경기 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워야 하는데 잘 안됐다. 수비수들을 보면 불쌍하다"며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빛나기보단 팀 전체가 하나가 돼야 한다. 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축구대표팀 모레노 감독이 김민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모레노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최전방에서 손흥민(LAFC)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가 바뀌었다. 지난 3경기 연속 손흥민과 오현규(베식타시)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우즈벡을 상대로 오세훈(시미즈 S펄스)이 선발 출전한다.

미드필드에도 변화가 있다. 베네수엘라전 때 김민수(레인저스), 박진섭(저장FC), 황인범(FC포르투),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황희찬(샬케04), 이재성(마인츠05), 박진섭,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

수비 라인도 달라졌다.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김민재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현택(울산HD),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클럽 브뤼허), 김태현(전북현대)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도 송범근(전북)에서 조현우(울산)로 교체됐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총 6경기를 치른 뒤 평가를 받는다. 첫 3경기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고 하기 어렵다. 남은 3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그 시작점인 우즈벡전에서 어떤 과정과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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