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이런 굴욕 있었나! 단 1안타라니…114억 털보 투수 8회 2사까지 노히터→10K 괴력투 "에이스의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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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라스무센이 10월 4일 ALDS 1차전 포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뉴욕 양키스엔 굴욕적인 하루였다. 드류 라스무센(탬파베이 레이스)이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1차전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스무센이 펄펄 날았다. 8이닝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득점지원은 단 1점이면 충분했다. 8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 2사, 3회 2사에서 각각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바로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 조너선 아란다가 선제 홈런이자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7회까지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드류 라스무센이 10월 4일 ALDS 1차전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드류 라스무센이 10월 4일 ALDS 1차전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노히터는 8회에 깨쳤다. 재즈 치좀 주니어를 1루수 땅볼, 트렌트 그리샴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런데 오스틴 웰스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웰스는 2루를 거쳐 3루에 도전했다. 탬파베이는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웰스를 3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공식 기록은 2루타.

9회에는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가 올랐다.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탬파베이가 승리했다.

'MLB.com'에 따르면 7⅔이닝 노히터는 탬파베이 역사상 가장 긴 포스트시즌 노히터 기록이다. 또한 라이브볼 시대 이후 양키스 상대로 가장 긴 노히터였다.

경기를 마친 뒤 라스무센은 "심박수가 분당 1000번 뛰는 것 같았다. 그저 한 번에 한 구씩 실행하려고 했다"고 투구 소감을 밝혔다.

아란다는 "제가 생각하는 에이스의 정의는 라스무센이다. 그는 시즌 내내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해왔다. 올 시즌 내내 우리에게 정말 잘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격수 테일러 월스는 "라스무센은 기계다. 정말 로봇 같다. 매일, 매 선발 등판마다 똑같은 일을 한다. 효율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깝게 실행한다. 그런 투수 뒤에서 수비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했다.

드류 라스무센이 10월 4일 ALDS 1차전 포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무센의 활약 덕분에 탬파베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전 3선승제 포스트시즌에서 첫 경기를 잡은 팀은 73%(116/160)로 시리즈를 따냈다.

한편 라스무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지난 2025년 탬파베이와 2년 총액 850만 달러(약 114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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