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올가을, 대한민국 산삼의 본고장 경남 함양군이 단순한 농특산물 장터를 넘어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힐링 축제’로 과감한 변신을 꾀한다.
함양군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산삼에 물들고, 함양에 머물다’를 슬로건으로 ‘제21회 함양산삼축제’의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산양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판매 부스에 실속형 산양삼 의무 판매와 품질 인증 태그 제도를 도입해 신뢰도를 대폭 높였다.
여기에 구매 금액별 지역상품권 페이백 혜택까지 더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곧바로 이어지도록 판을 짰다.
◆ 황금산삼 찾기부터 힐링 페스타·야간 ‘산막나이트’까지
축제장 곳곳은 방문객의 오감을 깨우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하다. 필봉산 숲속에서는 심마니의 발자취를 따라 순금과 캐릭터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황금산삼을 찾아라’가 하루 세 차례 펼쳐지며, 실제 산삼밭에서 5년근 산양삼을 직접 캐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된다.
항노화관에서는 반신욕과 명상 등 심신을 치유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10일에는 ‘맨발걷기 힐링 페스타’가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어둠이 내린 뒤의 축제 열기는 더욱 뜨겁다.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는 산삼막걸리와 특산 안주를 함께 맛보며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산막나이트’가 진행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2027 함양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400대의 드론이 상림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라이트쇼가 대미를 장식하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완등인의 날 행사에 이어 찬란한 불꽃쇼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 온 가족 위한 쉼터 확장과 풍성한 문화 예술의 향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도 대폭 확충됐다. 연지공원 일대의 패밀리존에는 대형 그늘막과 어린이·원목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올해 첫선을 보이는 힐링쉼터 ‘피크닉존’에는 빈백과 미니텐트, 현장 DJ의 사연 소개와 산양삼 경매가 어우러져 머물고 즐기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500석 규모의 먹거리관에는 함양 흑돼지 전용 공간이 마련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전후로 다채로운 지역 문화 예술 행사가 가을 감성을 더한다.
상림 토요무대 잔디광장에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지역 사진동아리 ‘Photo12’의 제9회 사진전 ‘꽃, 그 순간의 빛으로’가 열려 자연이 주는 위로를 전한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록밴드 플라워의 명품 라이브 무대인 ‘플라워 콘서트’가 개최돼 축제의 여운을 깊게 이어갈 예정이다. 콘서트 예매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놀티켓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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