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함양군 유림면 회동마을의 76세 최고령 이장이 지리산 천왕봉 100회 등반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박홍서 회동마을 이장이다. 박 이장은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100번째로 발을 디디며 스스로 세운 위대한 도전의 목표를 완수했다. 건강 유지를 위해 시작했던 산행이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노력으로 이어져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산행 속의 봉사’…위험에 처한 등반객 구하는 든든한 동반자
박 이장의 이번 100회 등반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산을 오르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을 위한 선행을 함께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산행에 나설 때마다 배낭에 각종 상비약과 간단한 구급용품을 꼼꼼히 챙겨 다닌다. 산행 도중 갑자기 몸이 불편해지거나 지쳐 주저앉은 등반객을 발견하면 지나치지 않고 먼저 다가가 상태를 살피고 응급 처치를 돕는 등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 ‘2027 함양 방문의 해’ 성공 의지 다진 의미 있는 발걸음
이번 박 이장의 천왕봉 100회 등반은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지역 전체의 경사로 이어졌다.
그는 이번 산행을 통해 오는 ‘2027년 함양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간절히 기원하고, 함양군이 추진 중인 ‘오르GO 함양’ 캠페인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홍서 이장은 등반을 마친 후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찾았지만, 한 걸음씩 오르다 보니 어느덧 100회라는 영광스러운 목표에 도달했다”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대자연과 벅찬 성취감이 지금까지 나를 산으로 이끈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행 중에는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산을 오르며 서로 돕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문화를 가꾸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따뜻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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