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027 외야의 일부” 트레이드설 있지만…SF에서 뛴다면 역시 굳은 자, 나머지 두 자리 궁금

마이데일리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그림의 일부.”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후반기에 사실상 트리플A 수준으로 꾸려졌다.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드류 길버트로 출발했다. 헤리슨 베이더는 부상과 스쿠터 사고로 시즌을 망쳤다. 라모스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정후가 21일 다저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사이 이정후와 함께 외야에서 호흡을 맞추는 젊은 외야수가 많이 등장했다. 드류 길버트, 케이시 슈미트는 이정후 다음으로 많이 출전한 선수였다. 여기에 조나 콕스, 그랜트 맥크레이, 빅터 베리코토, 터너 힐, 제라르 엔카나시온, 스캇 반두라, 윌 브레넌 등 10경기 이상 출전한 외야수가 무려 12명이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2027시즌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에 의문이 있다고 했다. “이정후가 그림의 일부이며, 길버트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나머지 후보는 누구인가”라고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가 주목한 의외의 인물은 보 데이비슨이다. 3루수로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가 이정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뒤 외야수로 뛰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125경기서 29홈런을 쳤다고 설명했다. “라모스가 떠난 뒤 샌프란시스코가 잃었던 코너 외야의 힘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우타자 베리코토도 주목했다. 이정후와 길버트, 데이비슨이 좌타자라서 짜임새 차원에서 우타자의 힘이 필요하다. 또 조나 콕스가 붙박이 중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했다. 베이더의 정상 복귀가 안 될 경우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기동력을 갖췄는데, 볼삼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들이 풀타임을 뛰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애버리지가 확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이정후가 팀 외야진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 물론 트레이드도 가능하지만, 팀을 다지면서 성적까지 내려면 이정후가 필요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정후가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을 마치고 직장폐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FA 계약, 트레이드 협상도 당연히 중단된다. 이정후가 옵트아웃까지 1년 남으면서 올 겨울 트레이드 후보로 지속적으로 언급되겠지만, 무조건 움직인다는 법도 없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정후는 2027 외야의 일부” 트레이드설 있지만…SF에서 뛴다면 역시 굳은 자, 나머지 두 자리 궁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