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는 전사다" 하루 쉬고 구원 등판 자청, 세일의 미친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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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이 2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고 샴페인 파티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로 향한다.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백전 노장' 크리스 세일의 투혼이 빛났다.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S·3전 2선승제)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먼저 디비전시리즈에 선착한 다저스와 만난다.

오프너로 나선 레이 커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이클 해리즈 2세, 오지 알비스, 맷 올슨이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세일의 역투가 빛났다. 팀이 6-2로 앞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세일은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9회에도 등판한 세일은 세일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세일은 1차전 선발투수였다. 지난달 30일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하루 휴식 후 다시 등판한 것이다. 만약 패했다면 적지 않은 비난이 쏟아졌을 기용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세일이 직접 등판을 자청했다는 것이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경기 전 감독실에 들어선 순간 그는 이미 내 책상에 앉아있었다. 그리고는 '언제든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기분이었다. 그야말로 전사다. 칭찬할 단어를 찾지 못할 정도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고마움과 극찬을 보였다.

월트 와이스 감독이 2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고 샴페인 파티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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