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장단 27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NC 다이노스에 9-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5위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3연전에서 모두 웃었고 시즌 70승 고지(5무 63패)에 올랐다.
반면 6위 NC는 4연패를 당하면서 62승 2무 73패가 됐다. 두산은 1회말 먼저 리드를 잡았다. 양의지가 NC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2호)을 쳐 2-0을 만들었다. 양의지는 송명기가 던진 3구째 직구(145㎞)에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NC는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을 상대로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민우가 적시타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NC는 이후 천재환의 유격수 앞 땅볼과 김휘집, 블레인 크롬의 적시타를 묶어 4-2로 역전했다.
두산도 바로 맞불을 놨다. 4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박지훈의 적시타에 이어 정수빈이 2타점 2루타를 쳐 5-4로 재역전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안재석이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박지훈이 홈으로 들어와 6-4가 됐다.


NC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5회초 한재환이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한점 차로 따라붙었고 7회초 만루 찬스에서 오태양이 3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블레인이 홈을 밟았고 두산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던 최정원이 홈까지 파고들어 7-6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NC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7회말 1사 2, 3루 상황애서 타석에 나온 강승호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쳐 8-7로 다시 역전했다.
8회말에는 대타 카드가 잘 통했다. 이유찬 타석에 나온 양석환이 적시타를 쳐 한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300승째를 달성했다. 강승호는 전날(30일)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 결승타 주인공도 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