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령화와 구인난 등으로 생산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군 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린다.
남해군은 경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관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경남 스마트공장 기초구축 지원사업'의 추가 모집 기간을 10월19일 낮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숙련공 부족과 품질 편차 등으로 고민하는 영세·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전산화 단계를 넘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설계·생산·최종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ICT로 연결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제조공정 최적화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항목에는 현장 적용성이 높은 스마트공장 운영 솔루션 도입은 물론, 이와 연동되는 자동화 장비와 각종 제어기, 센서 등 필수 물리적 설비 구입비가 두루 포함된다.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생산 설비 현대화를 주저하던 관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진입 장벽 완화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올해 남해군에 배정된 지원 물량은 총 2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 최대 1억2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비 3600만원과 군비 3600만원 등 총 7200만원(60%)을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참여 기업은 전체 사업비의 40%에 해당하는 4800만원만 부담하면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다.
사업 수행 기간은 기본 6개월 이내며, 현장 여건이나 장비 납품 일정 등으로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완료 예정일 1개월 전까지 승인 절차를 밟아 최대 6개월까지 유연하게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을 실제로 도입할 '도입기업'과 기술 구현 역량을 가진 '공급기업'이 사전 협의를 거쳐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한인 10월19일 정오가 지나면 전산망이 자동 차단돼 수정 및 추가 제출이 일절 불가하므로 서류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제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고민해 온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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