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퇴직 이후 새로운 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중장년층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 시니어 일자리 운영기관이 손을 잡았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앵커사업추진단은 지난 29일 교내 한의학관에서 청도시니어클럽과 안전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하고, 안전한 근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참여자의 연령과 업무 환경, 활동 형태 등을 고려한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을 키운다는 취지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청도평생학습행복관에서 운영된다. 동국대 WISE캠퍼스 앵커사업추진단은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지원하며, 청도시니어클럽은 일자리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참여자들의 요구를 교육 내용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제 업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위험 요소를 살피는 방법부터 미끄러짐과 넘어짐 예방, 신체 부담을 줄이는 작업 방식, 야외활동 시 건강을 관리하는 요령까지 폭넓게 다룬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기 조치와 신고 절차도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교육 이후의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도 이어진다. 참여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발견한 위험 요인과 교육에 대한 개선 의견을 후속 과정에 반영해, 교육이 실제 작업 환경의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찬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는 시니어 일자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참여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연구 역량과 시니어클럽의 현장 운영 경험을 연계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 결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일자리별 업무 특성에 적합한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지역 내 평생교육과 사회참여, 일자리 지원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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