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고든램지와 손잡다…버거 레스토랑 식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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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그린푸드(453340)가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와 국내 매장에 식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든램지 버거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2012년 론칭한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이다. 패티부터 채소·소스 등 모든 재료에 최고 품질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헬스키친 버거 주요 재료인 '아보카도'를 공급하는 당일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후숙이 완료된 상태로 공급한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맞춤형 냉장육 공급을 위해 현지 업체와 신규로 직수입 계약도 체결했다. 브랜드 전용 물류 공간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외식 사업 운영 경험도 한 몫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식재 유통 외에도 △이탈리(EATALY) △텍사스 로드하우스 △뉴욕 사델스(Sadelle’s) 등 30여개 외식 브랜드와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원활한 식재 유통과 소싱 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다. 식재 유통 담당 직원도 20% 이상 증원하는 등 인프라 확대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그린푸드의 식재 유통 매출액은 2020년 3964억원에서 2023년 6160억원으로 3년만에 55.4%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 푸드센터를 통해 B2B용 대용량 반조리(CK) 제품 및 B2C용 HMR(가정간편식) 등 300여종의 제품을 매일 생산·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향상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소스·반찬류 등을 전문으로 하는 CK 전용 브랜드 'h'_cook'을 출시해 농·수·축산물 등 고객사 니즈에 맞는 종 다양한 전처리 식재들 1000여 종을 공급하고 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수십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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