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의 생산력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30일(이하 한국시각)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으로 일제히 막을 올렸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다. 디 어슬래틱은 29일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전망했다.

놀랍게도 시즌 내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벌인 밀워키 브루어스가 무려 56%를 득표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는 16%에 불과했다. 아메리칸리그 톱시드 탬파베이 레이스(24%)보다 적은 득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4%.
다저스는 1998년~2000년 뉴욕 양키스에 이어 26년만에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외부에서 우려의 시선이 많다. 결국 오타니 쇼헤이의 잔부상과 부진이다. 오타니는 올해 3년만에 풀타임 이도류에 도전했으나 왼 무릎 부상, 오른 이두근 통증으로 실패했다. 투수는 7월 초를 끝으로 접었고, 이후 타자로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올해 오타니는 2021년에 제대로 이도류를 시작한 뒤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남겼다. 또 다저스 타선도 올해 유독 안 터졌다. 카일 터커,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막판 많이 살아나긴 했지만, 다저스가 시즌 막판 상대한 대다수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팀이었다.
또 돌아온 오타니와 앤디 파헤스 등 부상 이후 돌아온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서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것인지 미지수다. 마운드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최근 사타구니 통증을 딛고 극적으로 돌아왔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밀워키는 올 시즌 전체적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 페넌트레이스에서 큰 문제없이 달려왔다. 특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예약한 특급에이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가 있다. 다저스도 올해 미저로우스키와 한 차례 맞붙어 재미를 보지 못했다.
대부분 전문가가 밀워키가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누르고 월드시리즈로 갈 것으로 바라봤다. 탬파베이까지 꺾고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그러나 다저스가 3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 ‘소수’ 의견도 있다.
오스틴 그린은 “다저스는 100승을 달성했지만, 무키 베츠,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가 라인업에 있고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타릭 스쿠발이 투입된 시점에야 비로소 흐름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다른 팀들이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2026년 밀워키 브루어스도 다저스의 스타 파워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케이티 우는 “평범함으로 가득한 리그에서 탬파베이는 주니어 카미네로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야구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 중 하나로 돋보였습니다. 다른 어떤 AL 팀도 탬파베이의 일관성에 근접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우는 “로스앤젤레스만큼 10월에 화제를 모으는 팀은 없다.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의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들이 에이스를 교체하며 공격에서의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패배는 다저스의 몫이며,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